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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일상/별별 음식이야기

시나몬 가루와 계피 차이 알아봐요!

으아 왜 아직 화요일인가요 여러분😥 이번 주 벌써부터 힘든 느낌이네요..

오늘 저녁에 카페에 들러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오다가 예전 웃긴 썰이 하나 생각났는데요~

사실 전 옛날에 시나몬 가루와 계피가 완전 다른 음식인 줄 알았거든요!?

 

 

어느날은 친구들한테 난 계피맛 진짜 싫다고 열렬하게 어필 중이었는데, 한 친구가 그럼 지금 그거 어떻게 먹어? 이러는 거예요 😔

그래서 너무 당당하게 ㅋㅋㅋㅋ 이건 쉬나뭔 허니브레드잖아~ 이랬던 창피한 기억이 아찔하게 스쳐지더나가더라구요^^!

이렇게 흑역사가 생각난 김에 유용한 정보로 승화시켜보고자 오늘은 시나몬 가루와 계피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시나몬 가루와 계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계피의 영어 이름이 시나몬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사실 둘은 다른 종류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계피라고 부르는 식품은 계피나무가 아닌 육계나무의 껍질을 사용한다고 해요🙄

 

 

즉, 우리나라 계피는 육계나무의 껍질을 사용하고 시나몬은 실론 계피나무의 껍질을 사용하는 거라 나무의 종부터 다른 거죠!

외국에서는 심지어 이 두 나무를 부르는 명칭도 각각 다른데 실론 계피나무는 시나몬이라고 불리며 육계나무는 카시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유통되며 계피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부분이 카시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결국 시나몬 가루와 계피 차이는 종류부터가 달랐네요~?ㅎㅎ

제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었던거죠!! (정신승리 중🤣)

 

 

가루를 냈을 때는 사실 두 종류 거의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색과 그 모양새가 비슷하지만, 껍질째로 놓고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고 해요.

 

말려있는 껍질이 여러 겹인 것은 실론 계피 즉, 시나몬이고 한 겹으로 껍질이 말려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유통되는 카시아 계피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또 시나몬과 계피는 세부적인 종이 다르기 때문에 그 효능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시나몬의 경우 감기나 기관지 염증 등에 좋다고 하며 카시아 계피의 경우 위장 건강과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데, 둘 다 공통적인 효능은 먹었을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과연 시나몬 가루와 계피 차이! 맛을 볼 때도 다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과 향의 차이도 분명하게 난다고 합니다.

시나몬이 조금 더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편이며 카시아 계피는 맵고 쓴맛이 조금더 강해요!

 

 

시나몬 가루와 계피 차이 이제 확실히 다른 점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계피에 들어있는 쿠마론이라는 성분에 대해서도 조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시나몬과 카시아 계피 모두 쿠마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함량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실론 계피보다는 카시아 계피가 쿠마론 성분 함량이 몇 배나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 이 쿠마론 성분이 양날의 검과 같은 느낌이거든요.

 

높게 함유되어 있는 쿠마론 성분 덕분에 카시아 계피를 약재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 쿠마론 성분에는 독성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하게 섭취하면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계피를 많이 섭취해주시면 면역력이 강화되고 구취제거, 당뇨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독성에 주의하시면서 적당한 양을 섭취하시는 것 잊지마시구요~😳

 

확실히 시나몬 가루와 계피 차이를 알고 나니 결국 둘은 다른 것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는데요 ㅋㅋㅋ

이제 당당하게 계피 말고 시나몬을 좋아한다고 외쳐봐도 될 것 같네요😋